2013년부터 Federal Reserve Board에서는 Survey of Household Economics and Decision Making (SHED) 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Report on the Economics Well-Being of U.S. Households 라는 제목으로 공개되는데 이번주에 2014년도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보고서 중 은퇴에 관련된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고서는 은퇴에 대한 계획과 얼마나 은퇴를 위해 저축하고 있는지를 물어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많은 사람들이 은퇴를 위해 따로 저축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거나, 투자에 대해 자신이 없거나 또는 제대로 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 은퇴하지 않은 사람들 중 약 13 퍼선트 정도만이 은퇴를 위한 재정적 준비에 대해 신중히 고려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21 퍼센트는 약간 신경만 쓰는 정도였고 39 퍼센트의 응답자들은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10만불 이상의 고소득자들이 그보다 소득이 적은 사람들보다 은퇴에 대해 더 신경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약 48퍼센트 정도의 고소득자들은 은퇴를 위해 상당히 많이 신경쓰고 있는 반면, 4만불 이하 소득자들은 21 퍼센트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38 퍼센트의 사람들이 전혀 은퇴를 할 생각이 없고 평생 죽을 때까지 일을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보고서는 소득별로 조사한 결과도 보여주고 있는데 연 4만불 이하를 버는 경우에는 무려 55 퍼센트 이상의 사람들이 은퇴하는 것이 불가능 할 것 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소득에 관계 없이 약 [...]